전북연구원이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 상황에 대응해 민생과 안보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전북자치도 백년포럼’ 특별기획 시리즈를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전북자치도의 주도적 역할과 지역 차원의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을 목표로 마련됐다.

강연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 정동영 국회의원, 유튜브 채널 ‘광수네 복덕방’을 운영하는 이광수 대표가 참여한다. 첫 강연은 11월 5일 정세현 전 장관이 ‘남북관계 파탄의 원인과 전망: 해법은 있을까?’를 주제로 남북관계와 국제정세가 지역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11월 12일에는 임혁백 교수가 ‘미중 패권시대의 한국의 대외전략’을 주제로,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과 전북이 취할 수 있는 대외 전략을 논의한다. 이어 11월 26일과 12월 3일에는 정동영 의원이 ‘전북 대도약과 완주·전주 통합’, 이광수 대표가 ‘한국 부동산 미래와 지역 발전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북연구원은 “이번 포럼이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생과 안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자치도 백년포럼’은 매월 3회 오전 8시 전북도청에서 개최되며,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 외에도 일반 도민이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