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을 비롯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공약 이행 촉구대회 참가자들이 11월 10일 오후 2시, 전북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앞에서 나락 수매가격 7만원 보장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회장 후보 시절 약속한 수매가격 보장을 즉각 이행할 것을 요구하며, 나락 수매가격 보장 이행을 위해 농기계 반납 투쟁까지 불사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촉구문에서 참가자들은 농업 생산비 상승과 기후재난으로 인해 농민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며, 농협중앙회가 농민을 위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농협이 농민의 경제적 어려움과 농촌 붕괴의 위기를 외면한다면 존재 이유를 상실할 것이라 경고했다.
참가자들은 강호동 회장에게 조속히 공약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며, 농협이 농민의 고통을 나누고 신의를 지킬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