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이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거석 교육감과 이종성 이사장은 8일 교육청에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예술활동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장애인 예술인 발굴과 지원 △역량 개발 및 활동 지원 △현장 맞춤형 훈련과 고용 연계 확대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한편, 11월 9일, 전북교육청 야외 광장에서 열린 전북학부모한마당의 주최 측은 출연한 발달장애인 밴드 ‘따박밴드’의 공연을 예고된 7곡 30분에서 4곡 마치고 공연을 일방적으로 중단 시켰다. 따박밴드 측은 공연 당일 별도 협의 없이 공연 중에 공연을 중단하도록 조치한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학부모와 장애인 예술계에서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겠다는 취지와 상반되는 행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