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애인 문화예술 공감 작품 전시회 열려
|
|
|
|
|
|
|
...
|
이병재 기자 (2024-11-13 16:19:03)
|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장애인인권연대가 주관하는 전북 장애인 문화예술 공감 작품 전시회가 지난 10일 전주영화호텔 3층에서 폐막했다. 전시는 10일까지 열린다.
지난 4일 시작한 전시에는 꿈나래, 꽃길, 캘리캘리, 장애인미술협회 전주시지부, 보체리베 등 각 단체에서 활동하고 장애인 작가 외에 공공형 장애인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 작가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4일 개막식에는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전북장애인미술협회 이길성 회장, 사단법인 라엘 김기종 대표, 전북우리지역사회지원센터 유미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장애인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격려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장애를 넘어 창조의 힘을 발휘한 작가분들께 깊은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며 “오늘 전시된 작품에 담긴 창작자들의 열정과 꿈, 그리고 세상을 향한 메시지가 널리 공유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송유진 작가는 ‘작가와의 대화’에서 자기 작품과 활동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작가는 ‘자화상’, ‘영혼의 집합소’, ‘두 마리 늑대’, ‘가을의 동화’, ‘코로나 19’, ‘내 안에 너 있다’, ‘식물인간’ 등 일곱 작품을 선보였다.
‘자화상’은 자신 내면에 함께 있는 따뜻한 마음과 차가운 마음을 대비해 표현했고 ‘영혼의 집합소’는 자유롭게 뛰노는 사슴을 영혼이 모이는 집합소로 설정해 자유로움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았다.
“당신은 어느 늑대에게 먹이를 주시겠습니까?” ‘두 마리 늑대’는 마음속 선과 악을 두 마리 늑대로 표현한 인디언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가을의 동화’는 꽃잎은 코스모스로 몸통은 해초로 각각 표현하며 바람과 물결에 흔들리는 사람의 모습을 협업으로 작업했다. 특히 방향 없이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는 멘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를 극복하는 네 명의 모습을 담은 ‘코로나 19’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말고 밝게 살자고 마스크를 썼음에도 항상 밝게 생활하는 모습을 그렸다.
‘내 안에 너 있다’라는 동생의 착한 마음과 나쁜 마음을 그렸고 ‘식물인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독일 국기를 바탕으로 집에 있는 식물을 사람으로 표현했다.
최창현 장애인 인권연대 대표는 “이번 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는 우리 모두의 마음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소통의 장”이라며 “이 전시회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