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문화진흥원, 일본 가나자와에서 제23회 전주전통공예품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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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24-11-11 16: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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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자-사각반짇고리>
(사)한지문화진흥원은 전주시와 일본 가나자와시의 교류를 기념하는 제23회 전주전통공예품전을 11일부터 17일까지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주시와 가나자와시가 2002년부터 이어온 자매도시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한지와 전통공예를 통해 양 도시의 우정을 더욱 깊게 이어가는 특별한 행사다.
이번 전시에는 총 50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약 142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김혜미자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색지장, 김동식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김종연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목조각장, 박갑순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호장 등 국내 최고의 전통공예 명인들이 참여해 전시의 품격을 더한다.
전시 작품은 색지, 지승, 지호, 닥종이 인형 등 한지 관련 작품을 비롯해, 합죽선, 목조각, 옻칠작품, 한산모시, 전통침선 및 전통자수 작품까지 다양하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 도시 간 직접적인 문화 교류가 다시 활성화되는 첫 번째 행사로, 19명의 공예작가와 전주시 방문단이 함께한다.
또한,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지 등 만들기 워크숍이 2회 진행되며, 워크숍은 한지공예 전문가 허석희 작가가 지도할 예정이다.
(사)한지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전주와 가나자와가 전통공예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해온 지 23년이 되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두 도시가 더욱 깊은 우정을 나누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