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오는 14일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필수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수험생들은 13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유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직계가족이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올해 전북지역 수능 응시 인원은 1만7,041명으로 지난해보다 236명 증가했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6시30분부터 입실이 가능하며,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입실 지연 시 시험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시간과 배정된 시험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아날로그 시계, 흑색 연필, 수정테이프 등만 소지 가능하다. 반면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MP3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되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특히 4교시 탐구 영역에서는 선택한 과목만 순서대로 응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시험이 무효 처리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수험생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하게 되며, 시험 중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유효선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험생들이 실수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안내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