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예가협회(이사장 김선애)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교동미술관에서 제32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시간의 결’로, 전통적 공예의 감성과 현대적 미감을 잇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시간의 흐름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패턴과 감성을 각 작품 속에 담아낸다. 세월의 흔적은 공예 작품의 무늬와 색으로 형상화되어 전통의 정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전통 공예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과 현대적 재해석이 조화를 이루어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전북공예가협회는 전북 지역의 공예문화를 발전시키고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협회가 추구해 온 전통 공예의 미학과 현대적 감각을 집약하여 선보이는 자리다. 예술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며 공예의 역사적 맥락과 미래적 비전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애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쌓여온 시간의 흐름과 그 흔적이 만들어낸 예술적 가치를 공예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며 “관람객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예 작품을 감상하며 깊은 감동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