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전국 대학 최초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합동으로 연주하는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북대 예술대학 음악과 김지환 교수의 지휘 아래 두 대학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8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200여 명의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첫 공연은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두 번째 공연은 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전석 초대 형식으로 열린다.

두 대학은 이번 합동 공연을 통해 음악을 매개로 협력과 감동을 나누며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하고, 음악을 통한 화합과 미래 비전을 전달하고자 한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인류애와 평화, 화합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마지막 악장에서 울려 퍼질 실러의 ‘환희의 송가’ 합창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