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순창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관내 초등학교 5개교 3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9월부터 시작되어,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천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1교시에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실천 과제를 다루었고, 2교시에는 ‘플라스틱 아일랜드’ 보드게임을 활용한 체험형 학습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교육센터에서 전문 강사 과정을 수료한 순창군 출신 강사 8명이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고향의 미래 세대를 위해 열정적으로 교육을 담당한 이들의 노력이 아이들의 환경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순창군과 교육지원청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