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전북 남원시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인 ‘청·의·통’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원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약 20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남원시 시의원인 염봉섭, 오창숙, 한명숙 의원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은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청소년 보행자 안전과 교통 접근성 보장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활성화 및 대학 연계 멘토링 운영 ▲쓰레기로 인한 도시미관 훼손 방지 ▲청소년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지리산 청소년자유공간 ‘청온’의 운영시간 확대 등의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시의원들에게 질문하고 답을 듣는 시간을 통해 소통을 이어갔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시의회에 처음 와보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기회가 많아져 시의회를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간담회를 넘어 세대 간의 소통의 장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과 공감대를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