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시실에서는 이중섭을 2전시실에서는 박수근, 유영국, 김환기, 김종영, 장욱진, 최종태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장욱진의 <가족도>는 2017년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유족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 기증한 작품이다. 3, 4전시실에서는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된 전북 연고 작가들을 소개하는데, 그 중 군산에서 활동했던 황종하의 <맹호>가 최초 공개된다. 또한,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 소장된 엽서를 통해 이응노의 전주 시기를 조명한다.
5전시실에서는 이상범, 허백련, 변관식, 구본웅, 이인성, 도상봉 등 한국근현대시기 대표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상생발전 협약을 맺은 수원특례시의 협력으로 수원시립미술관의 대표소장작품인 나혜석의 <자화상>과 <김우영 초상>도 볼 수 있다.
14일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삼성문화재단 김황식 이사장과 류문형 대표이사, 기증자인 창원시립문신미술관 최성숙 명예관장을 포함한 공립 미술관 및 박물관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애선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을 비롯해 많은 기증자들이 우리에게 남긴 선물을 통해 기증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공의 유산으로 자리 잡은 예술 작품들이 주는 기쁨과 가치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