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16일 전주공업고등학교에서 전주지역 10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청소년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퓨처 레디 페스타 in 전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의 창의적 잠재력 개발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통해 창업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고 도전적인 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창작 챌린지와 창작 공유회가 진행됐다.

전주시는 2020년부터 스마일게이트와 협력해 지역 간 창의·창작 교육 격차를 줄이고, 미래세대의 혁신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창의·창작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를 통해 예비 창업가와 초기 창업가를 육성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 동문사이자 제5회 전주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기업인 패션에이블이 참가해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라이스밀크 ‘더쌀063’ 150개를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옥 패션에이블 대표는 “아이들이 창의성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후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퓨처 레디 페스타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지역에서 창의적 역량을 키워 청년 창업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 창업 중심도시로서 전주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마일게이트가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 미래세대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