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20일부터 2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갤러리 O’에서 ‘2024.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어린이&화가 행복한 그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북교육청이 한국미술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15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창작한 작품 400여 점과 작가 작품 60점 등 총 460여 점이 전시된다. 참여 학교는 간중초, 괴목초, 오천초, 장승초, 변산초, 줄포초, 대아초, 고창초, 전주서일초, 전주원동초, 전주우림초, 전주중인초, 전주새연초, 이리남초, 군산아리울초다.
전북교육청은 앞서 한국미술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15개 초등학교에 작은 미술관을 조성하고, 각 학교에 18점씩 총 270점의 작가 작품을 기증해 농어촌 지역 학생들도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학교 간 작품을 순환 배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작품 관리와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서기 전북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은 “문화 소외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예술작품 창작과 전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작품 감상 능력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예술적 잠재력을 발현하고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예술교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