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자양중학교(구 옥구서중학교, 교장 황인영)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군산자양중학교 역사 기록물 전시회’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당초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학부모, 재학생,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일을 연장하며 풍성하게 마무리됐다. 전시회에서는 학교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68종의 기록물이 공개됐다. 주요 전시물로는 구. 옥구서중학교 시절의 관인, 각종 상패, 사진첩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1971년 개교 당시 학생들의 모습, 체육대회, 새마을운동, 농촌 봉사활동 등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인영 교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교 공동체의 유대감을 확인하고 군산자양중학교의 50년 역사를 기념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학교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회를 관람한 박기석 총동창회장은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한 감동을 느꼈다”며 전시회를 준비한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제6회 졸업생이자 군산소방서 군산여성의용소방대 대장인 서영희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학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