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원장 강양원)은 남원·임실·순창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남원 이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17개 학교, 21회에 걸쳐 약 5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교육은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 중 생활안전과 응급처치에 중점을 두고,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모든 학생이 직접 체험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수련원의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교육 요원들은 실습용 심폐소생술 애니(인형)와 자동심장충격기 등 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강양원 원장은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것이 낫다는 말처럼, 안전을 몸으로 익혀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수련원은 교육부의 ‘2023 종합형 학생안전 체험관 확충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학생안전체험관’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