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군 단위에서 인구 최다 증가를 기록한 완주군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완주군은 지난 22일 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완주군청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의 이우택 강사는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 준비’를 주제로 저출산·고령화 극복 전략, 미래 인구 변화 대응 방안, 지방소멸 예방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소개하며 직원들에게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은 각 부서 직원들에게 인구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방소멸 대응과 관련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석자들은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의지를 다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인구정책은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완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구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