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대학교에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대비해 지자체, 대학, 산업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RISE 공감포럼’이 지난 21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JB지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전북과학대학교가 주최했으며, 교직원, 학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내년 도입 예정인 RISE 체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기조강연에 나선 한광식 전문대교육협의회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은 “그간 전문대학 간 경쟁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혁신 중심의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관계기관, 전문대학 간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한수 전북과학대 RISE사업단장의 진행으로 패널 토론이 열렸다. 한광식 연구원장, 오정근 군산대학교 기획처장, 백지원 정읍시 인재양성과장, 김효영 이노비즈협회 사무국장이 참여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력 양성 방안 ▲전북특별자치도의 RISE 정책에 따른 지자체 협력 방안 ▲지자체-대학-산업계 거버넌스 구축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2025년 RISE 체계 도입에 맞춰 다양한 지역현안 관련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HiVE사업을 통해 구축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전북과학대 총장은 “전문대학이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산업체와 지자체가 협업해 전북특별자치도의 RISE 체계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