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제일고등학교(교장 한문수)는 25일 본교 강당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과 역사 특강을 개최했다. 이우복 동문(전주제일고 27회 졸업, 김제아네스빌CC 대표)의 기부로 3학년 전체 학생 265명에게 1인당 15만 원씩, 총 4,000여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또한, 조법종 전주우석대 교수가 '한국사에 나타난 전북특별자치도의 특별한 역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국가와 지역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우복 동문은 "전주제일고 후배뿐만 아니라 이 땅의 젊은이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나라와 민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이 역사의식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한문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기억하고 어제의 역경을 발판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