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11월 26일 한옥마을 인근에서 여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다짐하는 연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북자치도와 전북경찰청(덕진·완산경찰서), 여성긴급전화1366전북센터, 전북해바라기센터, 성폭력상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해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여성폭력 추방주간 슬로건을 제창하고 시민들에게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포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한옥마을 인근 공공화장실에서는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며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매년 여성폭력 없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정된 주간으로, 올해는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여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여성안전지역연대 사업을 통해 폭력 피해자를 위한 의료·법률 지원 등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여성폭력 피해자는 ‘여성긴급전화1366’을 통해 24시간 상담과 쉼터, 법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정 전북특별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성폭력 예방과 불법촬영 근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