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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07 08:30:19

무주, 악극 ‘울 아부지’ 28일 예체문화관에서 공연


... ( 편집부 ) (2024-11-27 0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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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오후 2시 무주 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악극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무주문화원과 극단 ‘그림있는 풍경’(단장 양상모)이 공동 주관한다.

‘울 아부지’는 단장 양상모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각색된 작품으로, 1970년대 생활과 당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농사짓던 아버지가 친구의 꼬임에 빠져 송아지 판 돈을 잃고 뉘우치며 살다가 돌아가시는 내용을 중심으로, 가족과 고향에 대한 양 단장의 자전적 추억과 회한을 그려낸다.

작품은 생생한 대사와 섬세한 연기로 수필을 읽는 듯한 담백한 감동을 선사하며, 60~70년대 대중가요와 민요, 타령을 접목한 독특한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참여한 단원들은 모두 무주군민으로,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기와 연출뿐 아니라 무대, 소품, 분장까지 직접 소화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 아부지’는 아버지 세대의 삶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향수를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