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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07 08:30:19

박랑주 개인전 ‘고립과 의식의 대립’ 12월 3일부터 8일까지 청목갤러리


... (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24-11-27 22: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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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랑주의 개인전 ‘고립과 의식의 대립’이 오는 12월 3일부터 8일까지 청목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겨진 이미지’를 주제로 현대인이 마주하는 불안과 혼란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탐구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박랑주는 구겨진 이미지를 통해 왜곡된 자아와 심리적 상태를 표현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내면의 복잡성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레이어링 기법과 텍스처 작업을 활용해 캔버스 위에 구현된 이미지들은 자아의 왜곡된 심리적 상태를 상징하며, 차가운 색조와 투명한 질감은 고립감과 심리적 압박을 강조한다.

작가는 현대인이 외부 세계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정의하려 하지만, 종종 불완전하고 왜곡된 자아를 마주하게 되는 상황을 이번 작업에 담았다. 구겨진 이미지는 단순한 형태적 실험을 넘어, 자아와 심리적 상태를 탐구하는 상징으로 기능하며, 불안과 혼란이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자기 성찰과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

박랑주는 관람객들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불안이라는 감정의 복잡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길 기대한다. 전시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32 청목갤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