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과 국제의료협력단(PMCI, 대표 김병선)이 3일간 예수병원 재활센터 3층 샤론 홀에서 제9회 의대생 선교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선교병원과 함께 여호와를 기뻐하다'를 주제로 전국 의대생 43명과 병원 의료진 20명이 참석해 의료와 신앙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캠프는 예수병원 내과에서 수련 후 요르단에서 의료선교를 이어온 한동호 선교사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둘째 날에는 예수병원의 역사와 전통을 살펴볼 수 있는 구바울 기념 의학 박물관 탐방과 병원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해외 의료선교 사례 발표, 찬양,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캠프에 참석한 한 의대생은 “캠프를 통해 의료와 신앙의 현실적인 부분을 배우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관계자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선 PMCI 대표는 “이번 캠프는 의료선교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며, 의대생들이 의료와 신앙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전주예수병원과 국제의료협력단은 매년 두 차례 의대생 및 간호대생 선교캠프를 개최하며 의료선교의 비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