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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사흘째


... 문수현 (2013-11-14 15:51:58)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4일 현재 사흘 째 전북교육청 소속 기관들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벌였다. 14일 감사 1반은 장수, 무주, 완주 교육지원청, 감사 2반은 익산, 정읍, 고창 교육지원청에 대한 현지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1반 조형철 의원은 공교육 활성화 방안과 사설학원 현황 등을 묻고, 고등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이 자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또 내년부터 학교건물에 사용된 석면의 체계적인 관리를 규정한 법률이 시행되는 데 따른 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양용모 의원은 장수와 무주 관내에서 발생한 교직원 비위사건 현황을 교육장들이 파악하지 못한 점을 질타하면서 제도적인 예방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양 의원은 통학버스 운전원에 대한 음주, 안전운행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달라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호 의원은 농촌 지역은 학급당 학생 수가 매우 적은데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교원과 교육청의 각별한 노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한 2016년 장수공립유치원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무주 공립유치원 주변 교통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호 의원과 양용모 의원은 일부 시설공사가 합리적 이유 없이 미뤄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있다며 관련 공무원을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유기태 의원은 다문화가정이 많은 농산어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들 지역에 대해 지역교육청 차원의 특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감사 2반 김연근 의원은 소속기관의 임목죽 대장관리가 소홀하다고 지적하면서 고목과 폐교 등 전반적인 수목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 개인 음성과외가 없도록 지도 감독에 만전을 기할 것 등을 강조했다.

김현섭 의원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교육경비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일선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찾아서 해결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규령 의원은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생체력향상을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소규모학교의 경우 학생 1인당 교육투자경비가 과다해 교육 불평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용성 의원은 익산지역 고등학교 입학생의 미달 사태에 대하여 묻고, 학급당 학생수 정원을 조정해 학력신장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상담교사가 배치되지 않는 학교에 대한 학생 지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