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초등학교(교장 김동명)의 환경보건 동아리 ‘에디트:E.D.Dit(Eco-Discovery, Do it together)’가 환경부 주최 ‘2024 어린이 환경보건 동아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환경보건 교육의 중요성과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널리 알린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에디트 동아리는 ‘함께 발견하는 즐거움, 배려와 공감의 환경보건교육’을 주제로, 환경유해인자와 환경성 질환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며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버섯 재배, 폐전지 수거 캠페인, 황토 천연염색 등 창의적 체험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또한 AI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환경문제를 탐구하고 친환경 새집 설계 및 제작, 지역사회 협력 활동 등으로 주목받았다. 학생들은 독서교육과 연계해 환경 유해물질과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웹툰 제작, 종이 가구 제작, 환경보건 지킴이 캐릭터 개발 등 창의적 방식으로 학습 내용을 표현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독창적인 활동은 학생들의 환경보건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김동명 교장은 “전국대회 3위 수상은 삼기초와 동아리 학생들에게 큰 영광이며, 학생들이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우는 과정이었다”며, “이 경험이 학생들에게 평생 기억될 가치 있는 배움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