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중앙도서관이 지난달 27일 소설 <구의 증명>의 저자인 최진영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소설을 쓰고 읽는 삶에 대하여’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재학생과 지역주민 약 1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독서문화를 장려하고 문학적 시야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져 1시간 넘게 대화가 이어졌다. 또한, 작가 사인회와 최진영 작가의 도서 전시회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국덕현(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4학년) 학생은 “최진영 작가님의 작품과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진솔함이 인상적이었다”며 “강연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도서관장 이상호 교수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이 참석해 학생들의 문학과 소통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원광대’를 위한 다양한 도서관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도서관의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열려왔으며, 김수현, 김금희, 김초엽 등 다수의 작가가 참여해 원광대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표적인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