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9일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의 2024년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염기남 순창부군수, 남상길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제욱 순창군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두 번째 순창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2학년생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1년간 준비한 국악 관현악 공연을 선보였다. 단원들이 직접 작사한 ‘순창이야기’를 비롯해 대금독주, 해금합주, 프론티어 등 다채로운 7곡의 레퍼토리가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2017년 창단 이후 농촌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화합을 이루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연주회 역시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장재환 지휘자는 “단원들이 연주회를 준비하며 음악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며 감사와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염기남 순창부군수는 “어린 연주자들이 만들어낸 울림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순창의 국악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