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현정)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제주에서 3차에 걸친 문화체험 수학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또래 간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수학여행은 서울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디어 아트 전시를 관람하고, 연극 레미제라블을 감상했다. 롯데월드를 방문해 여가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2차 수학여행은 제주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오름 하이킹과 잠수함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체험하고 있다.

3차 수학여행은 내달 13일 서울에서 당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특별 서고를 탐방하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관람하며 감동과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갖는다.

총 42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이번 수학여행은 교통편과 식사를 포함한 모든 비용이 지원된다. 센터 관계자는 “문화체험 수학여행이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함께 삶의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