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10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제43회 원불교사상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생명사상과 제생의세’를 주제로 원광대의 글로컬대학30 비전인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실현을 위한 기조와 방향을 논의한다.

1부는 박성태 총장의 개회사와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상수 박사가 ‘소태산의 생명-삶-생태 사상과 일원 의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황진수 교학부총장이 ‘원광대학교 미래 비전’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이은선 교수의 ‘인류세 시대 여성생명정치’ △김세정 교수의 ‘유교와 생명사상’ △차은정 교수의 ‘소태산의 근기론과 고통의 문제’ 등 생명사상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3부 자유발표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원불교 예비교무 서원 정립, 생명사상의 현대적 비전, 동의보감 생명관과 생태치유 연구 등 다양한 발표가 포함됐다.

박성태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생명 담론 연구와 제생의세 정신 실천을 위한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원광대의 생명산업 거점대학 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원불교 사상과 문화를 연구하며 세계평화와 인류 사회의 정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