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개교 77주년을 맞아 9일 전북대 알림의 거리에서 학생들에게 1kg씩 총 1,300포의 쌀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열렸으며, 전북대 대표 복지 프로그램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연계해 기획됐다.

행사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목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전북농협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김종석 학생처장, 노원엽 학생부처장, 학생자치기구 임원 등이 직접 나서 학생들에게 쌀을 전달했다.

쌀 나눔은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개교 77주년을 기념해 학생 복지와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쌀을 받은 한 학생은 “천원의 아침밥 덕분에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데, 이번 쌀 나눔 행사까지 더해져 따뜻함을 느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행사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