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순창어린이청소년 영화제가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순창 작은영화관에서 열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우리영화만들자사회적협동조합(김영현 대표, 여균동 감독)이 주관한 이번 영화제는 4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작하거나 주도적으로 참여한 작품들이 상영됐다.

개막식에서는 순창의 자연과 일상을 담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단편 영화가 상영되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영상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영현 대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영화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순창군의 문화적 잠재성을 알리는 동시에, 영상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