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전북대가 고교-대학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도내 고교생들과 교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학과 체험 행사가 11월 18일 진수당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학과 체험 행사는 기존 듣는 입시설명회에서 벗어나 고교생들이 직접 희망하는 학과에 대한 정보를 듣고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입시설명회다.
19일까지 전북지역 132개 고교 학생과 교사 등 1만여 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진수당 1층에 전북대 전체 학과들이 직접 부스를 설치하고 고교생들이 궁금해했던 학과를 돌며 다양한 정보를 듣고 체험한다.
특히 각 체험 부스에는 전북대 교수를 비롯해 입시 관계자, 재학생 등이 참여해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대한 실질적 정보 체득과 대학이 제공하는 혜택 등이 자세히 안내된다.
전북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하고 싶다는 한 고교생은 “오늘 선배님들에게 학과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듣고 직접 만들 자동차도 체험해보니 그동안 막연히 생각해왔던 대학을 보다 가깝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장학금이나 편의시설 등의 다양한 혜택이 많다는 안내를 듣고 전북대에서 꿈을 펼쳐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상언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대규모 학과탐방 프로그램 등 고교 연계 프로그램은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고교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좀 더 대학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