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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05 09:42:04

박종갑 작가, 만경에서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수묵화로 담다


... (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25-01-07 01: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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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만경습지(萬頃濕地)_244×1464㎝_한지에 수묵

경희대학교 미대 학장 박종갑, 전주현대미술관에서 개인 초대전 ‘만경_수묵여정’ 개최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인 박종갑 작가가 전주에서 개인 초대전 ‘만경(萬頃)_수묵여정(水墨旅程)’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전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리며, 작가가 오랜 시간 작업실 근처에서 관찰해온 만경강의 자연을 주제로 한 수묵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박종갑 작가는 대학 직장이 있는 서울이 아닌 고향 전북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향의 자연과 풍경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고, 생명의 순환과 경이로움을 수묵화로 담아낸다.

박종갑 작가는 전통적인 수묵화를 통해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생명의 순환을 표현한다. 검은 먹의 농담과 여백을 활용해 자연의 풍경을 담아내며,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그의 작품 속 나무, 숲, 물결, 빛은 단순히 자연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며 이루어내는 하나의 세계를 상징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수묵화 연작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자연 속에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자연의 경이로움 속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든다.

작가는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해 현대인이 자연과 단절되면서 느끼는 불안과 갈등을 작업에 녹여냈다. 그는 동양 철학의 천인합일(天人合一)과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정신을 기반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 가능성을 탐구한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자연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듣게 하며 내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만경_수묵여정’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박종갑 작가의 작품이 주는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 되었다.

전시기간: 2025년 1월 1일 ~ 2월 10일
장소: 전주현대미술관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98-1)
문의: 063-284-0777



[작품] 생명의 숲-경계에 서다_122×488㎝_한지에 수묵

박종갑 작가는 전북의 자연 속에서 작업하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해왔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되새기고, 현대인이 잃어버린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할 수 있는 예술적 사유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고, 인간이 자연 속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만경_수묵여정’은 단순한 예술적 감상을 넘어, 삶의 방식과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깊은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