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군은 15억 4천만 원을 투입해 3개 권역에서 698대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임대하며 6,271건의 높은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군은 농업용 굴착기 등 75대의 장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14회의 안전실습교육과 100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순회수리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또한, 농기계작업단은 1,448건(118헥타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128건(52헥타르)의 작업을 수행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기여했다. 벼 온탕소독기 운영, 예초기 무상수리, 콩 선별작업 지원 등도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농업 현대화를 위해 농업용 드론과 소형 중장비 자격증 취득도 지원하며, 농업인의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농업인 수요에 맞춘 지원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은 상반기 중 임대장비 추가 확보와 작업단 운영 강화로 적기 영농작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