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국악 교육 프로그램 <틴틴창극교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국악을 배우고, 창극 <춘향전>을 통해 협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 <틴틴창극교실>은 판소리 <춘향가>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창극 대본 연습과 판소리, 민요, 전통 장단을 배우며 국악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육 과정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력의 가치를 경험하게 하고,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11일 동안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연습실과 예원당에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2월 15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열리는 수료 발표회다. 수강생들은 창극 <춘향전>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잊지 못할 겨울방학의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수강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2017년생~2012년생)이며, 정원은 선착순 20명이다. 수강료는 5만 원으로, 접수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을 통해 진행된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틴틴창극교실>은 아이들이 전통예술을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국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