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진형석)는 14일 도교육청 산하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2025년 상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 과정에서 심의위원회 개최까지 4주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며, 절차 지연이 당사자 간 갈등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인력이나 예산 문제로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라면 상급 기관에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다른 원인이 있다면 해결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철 의원(전주7)은 시 지역과 군 지역 학교 간 예산 배분 문제를 지적하며, 소규모학교 지원 정책이 시 지역 학생들에게 역차별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수봉 의원(완주1)은 각 교육지원청의 학교업무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다해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