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종일 교수)가 모로코 연구진을 초청해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태양광 에너지 기술 전수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모코로 정부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련 공무원들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는 지원센터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최근까지 모코로 신재생에너지연구소(IRESEN) 연구원과 모로코대학 교수 등 11명을 초청, 실리콘 박막태양전지와 결정질 태양전지 및 모듈, CIS계 박막태양전지, 유기태양전지 등 태양광에너지 전 분야에 걸친 교육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지원센터는 모로코 신재생에너지연구소에 우리나라 첨단 기술로 제작된 실리콘 박막태양전지 공정연구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장비 설치 후에는 2개월간 국내 최고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 전수 역할을 주관한다.
이 사업의 책임을 맡은 양오봉 교수(화학공학부)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전북대가 이러한 공적 원조사업 수행을 통해 단순 원조가 아닌 실질적인 국제협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태양광 기업과 모고코 간 협력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모로코 태양광에너지 연구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지난 2011년 12월에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총 22억 원의 사업비로 수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