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신학기를 맞아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3월 14일까지를 ‘신학기 감염병 예방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 구성, 신입생 예방접종 점검, 방역 수칙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유치원부터 초·중·고 및 특수학교까지 모든 학교가 감염병 확산 방지 계획을 수립하며,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35개 학교를 대상으로 방역관리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초·중 입학생 필수 예방접종 홍보 및 확인 △방역 수칙 준수 가정통신문 발송 △기숙사 입소학생 결핵검진 확인 △감염병 예방 연간 계획 수립 △매일 감염병 현황 파악 및 보고 등이다. 각급 학교는 방역물품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미접종 학생에게 접종을 안내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해 가정에서도 예방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신학기에는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은 만큼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철저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