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2014학년도 특수학교 전공과 전형(시험)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전공과 과정은 특수교육대상 고등학교과정 졸업생들에게 소질에 맞는 직업교육을 실시해 사회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특수학교 및 일반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설치한 과정이며, 수업연한은 1년 이상이다.

전형 계획에 따르면, 오는 11일 학교별로 신청한 전형요강이 승인되면 13일 홈페이지에 모집공고가 게시된다. 원서교부와 접수는 16일부터 19일까지이며 24일 면접 등 방식으로 전형을 치른 뒤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전공과 전형에서는 전라북도 소재 11개 특수학교 중 전주 선화학교, 전주 은화학교, 군산 명화학교, 정읍 다솜학교, 남원 한울학교 등 5개 공립 특수학교에서 총 12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특수교육대상자로서 특수학교(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 또는 특수교육대상자로서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인정된 자이다.

특수학교 전공과 과정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별로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전형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하며 입학 전형에 관한 필요한 사항과 전형방법은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시행한다.

따라서 입학 전형은 학교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원자는 학교별 모집 공고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