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등록된 가족회사 632개 회사 중 1차로 62개 기업을 선정, 대학-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연대를 결의하는 가족회사 인연식을 19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열기로 했다.

원광대학교는 지난해 6월 27일 발대식을 가진 후 7개 분과별 세미나, 가족회사 방문 등 교류협력 사업을 계속해왔다.

이날 인연식은 그동안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속적으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해온 뉴파워프라즈마, 오디텍, 대우전자부품, 테크온, 인터컴, 한풍제약, 평강바이오 등 62개 기업의 대표이사와 원광대 이종범, 문성룡, 남궁문, 이충훈, 최행식 교수 등 62명이 참여한다.

원광대학교는 지난해 가족회사 출범식 이후 대학에서는 기업에 경영컨설팅, 원포인트 기술지원, 신제품 공동개발 및 성능테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기업에서는 대학과 공동으로 현장실습 등 교과과정과 취업지도 등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이번 인연식은 가족회사 발대식 이후 원광대 산학협력의 기초가 될 1교수 1기업의 멘토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러한 인연식은 국내 대학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써 원광대학교와 가족회사들이 산학협력의 의미를 깊이 인식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있다.

원광대학교는 이번 인연식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가족회사 가운데 협력 사업이 가능한 기업을 선정해 1교수 1기업의 멘토링 제도를 강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기업지원팀에 비즈니스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전북도의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효율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