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과 교육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사업인 ‘EU-ICI 교육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유럽과 국내 명문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북대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학생 교류를 하고 있는 독일 튀빙겐대학교와 프랑스 이날코대학교, 서울대, 숙명여대 등 모두 40여 명의 학생을 초청, 각 대학의 국제화 프로그램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대 국제학부가 학생들에게 세계 유수 대학 학생들과의 만남과 문화적 다양성을 공유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하기 위한 것.
전광호 전북대 국제학부장이 ‘문화와 분쟁해결(Culture and Conflict Resolution)’을 주제로 발표했고 전북대와 프랑스 이날코대학교, 독일 튀빙겐대학교, 서울대, 숙명여대 학생들이 각 대학 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외국 학생들은 한국어, 한국 학생들은 영어로 발표했고, 학생들은 한옥마을 일원을 찾아 한지채색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 기회도 가졌다.
전광호 전북대 국제학부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물론 전북대 국제학부가 국내 유일의 국제 개발학 전공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특성화 학부로 성장하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세계 명문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U-ICI 교육협력은 한국과 유럽연합의 교육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정부(한국연구재단)와 EU대표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북대는 지난 2010년 이 사업에 선정돼 유럽 대학에 매 학기 교환학생을 파견하는 등 학생교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