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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균 군산대교수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 방안 제시


... ( 편집부 ) (2013-12-31 16: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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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균 군산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최근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대상 한국어 교육을 다룬 『다문화가정 구성원에 대한 투 트랙(two track) 한국어 교육방안』을 출판했다.

집문당에서 12월 30일 신A5판 양장본으로 출판된 이 책은 3년 동안의 준비를 거쳐 출판됐다. 지금까지의 출판 및 연구물이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분리해서 한국어/국어교육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다뤄왔다. 이에 반해 이 책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는 같은 가정의 구성원이고 자녀의 학교 교육 등에서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전제 하에, 이주여성과 자녀를 전체적인 큰 틀 안에 넣고 연구했다.

박 교수는 교육기관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이들 구성원들에 대한 다차원적 시각을 반영했다. 이를 위해 박 교수는 결혼이주여성(534명), 다문화가정 자녀(182명), 이주여성에 대한 한국어 교사(32명), 다문화가정 자녀를 가르치는 유치원·초·중·고 교사(153명), 일반 한국인(490명)에 이르기까지 총 인원 1,391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책은 그 분석 결과를 통해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한국어/국어 교육의 방안을 제시한다.

설문조사는 한국어 교육 방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라는 개념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인식, 국어교육(국어교원 자격증 주관부처: 교육부) 대 한국어교육(한국어교원 자격증 주관부처: 문화관광부)의 모호한 영역 경계 및 갈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박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한국어교육 뿐 아니라 다문화 문제 및 다문화가정 문제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시각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어학 및 영어학을 전공했고 호주 퀸슬랜드대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외국어 습득 및 교육)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 일리노이대(UIUC) 언어학과에서 방문교수 자격으로 국어와 영어 두 개 언어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