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 때 신입생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책 꾸러미 지원 사업'이 올해부터 중학교까지 확대된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독서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초․중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식 날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책 꾸러미 지원 사업이 올해는 초등 200학교, 중학교 30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은 4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교당 2백만원, 학생 1명에게 2만원 내외의 책 꾸러미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는 책 꾸러미 지원 사업 심사위원회를 구성, 책 꾸러미에 들어갈 도서를 선정하고 책 꾸러미 가방을 구입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관련 올해 독서교육 정책 일환으로, ‣ 초등 저학년 책 읽어주기 ‣ 고등학생 인문학캠프 ‣ 저자와의 만남 ‣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스타트 교사 연수, 도서관 담당교사와 사서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김순영 교육혁신과장은 “전북교육청은 독서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책 꾸러미 지원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중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