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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신환철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동정


... 문수현 (2014-02-17 10:08:52)

신환철, 이승우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 활동상황을 도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이승우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전주 성동교회를 방문, 예배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예배 후 이 교회 하재철 목사를 만나 교육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하 목사는 이 후보가 군산감리교회에서 집사로 임명될 때 안수를 맡은 인연을 갖고 있다.

이 후보는 전북교육의 비전에 관한 하 목사의 질문에 “학력 저하를 막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학교가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주는 환경이어야 한다”며 “특히 상급학교 진학 과정이 치열한 경쟁이 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한편 “좋은 교육정책도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하다”며 예산확보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후에는 전북교총 임원진, 교육계 원로, 지지자들과 함께 전주의 한 극장을 방문해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관람했다.

영화 관람 후 이 후보는 “또 하나의 약속은 윤리와 도덕성에 관한 영화”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함께 하는 것이 사회적 정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자신도 반성할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고, 도민과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최근 전북교육청이 상담사와 스포츠 강사들에게 일방적인 해고통보로 준 마음의 상처는 학생들에게까지 상처를 준 것”이라며 “전북교육청 스스로 사회적 정의를 부정하고 훼손시켰다”고 비판했다.

한편, 신환철 예비후보는 자신은 ‘합리적 개혁주의 성향의 교육자’라며 “합리적 개혁의 구체적 방안으로 온라인상에 ‘평교사 교육현장 정책추진단’과 ‘학부모 바른 교실 만들기 본부’를 만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신 후보는 이에 대해 “선생님이나 학부모께서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사소한 것이라도 SNS상에 올리면 정책 및 공약사항에 심도 깊게 반영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 후보는 이어 “마을공동체에서 경로우대 정신과 충효사상을 익혀야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게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마을공동체가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락한 선생님들의 교권신장도 학생인권 못지않게 존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 예비후보는 “‘도민에게 묻고, 교실에서 해답을 얻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랫동안 전북교육과 지역발전을 위해여 전북시민포럼을 이끌어왔다”며 “학교현장에 도교육감 후보자로서 방문할 계획이며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한편 자신이 30년 교육현장 전문가였음은 물론 배우자 또한 일선 고등학교에서 평교사로 39년간 재직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