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6일 ‘2014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운영계획은 지난 19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협의를 거쳐 만들어졌다. 전북교육청은 특히 올해는 일선 현장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지원청별로 ‘주민참여 예산자문단’을 운영해 제도의 내실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예산학교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예산 제도와 전북교육정책방향 및 재정현황 등을 도민들에게 설명함으로써 참여를 독려하고 예산위원의 전문성도 높이기 위해서다.
한편, 오는 9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2기 위원회 구성을 위해 7월 경 도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절차를 추진한다. 예산위원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도민은 공고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응모한 후 ‘예산학교’ 과정을 수료하면 우선적으로 위촉될 수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주민 의견수렴 결과를 충분히 공개해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사진: 2014년도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