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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범도민추대위’ 본격 후보검증 나선다


... 문수현 (2014-03-10 15:01:54)

전북 ‘범도민교육감추대위’(공동위원장 곽병선·허기태)가 자체 단일후보를 추대하기 위해 본격적인 후보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추대위는 10일 오전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월 8일 대표위원회의를 갖고 공식출범해 본격적인 후보검증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대위는 8일 대표위원 12인의 회의를 거쳐 정관을 통과시키고 추대위의 목적과 조직구성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추대위의 목적은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교육감 추대를 위한 활동 △건전한 정책선거가 이뤄지도록 노력 △범도민교육감 위상에 맞는 후보 추대 등 세 가지다.

추대위는 또한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하거나 특정인의 낙선운동을 표방하거나 낙선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포함시켰다.

관심을 끌고 있는 후보추대방법에 대해서는 “후보 중 1명을 추대하기 위해 인물검증과 정책검증,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이해, 본선 경쟁력, 여론조사 과정이 진행된다”며 “최종 결정방식은 이번 주 안으로 열릴 다음 대표위원회의에서 논의한다”고 밝혔다.

곽병선 공동위원장은 “예비후보들이 도내 6개 시 지역을 3주 동안 순회하며 정책질의 기자간담회를 열어 교육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이후 여론조사가 후보선정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질의 기자간담회는 12일 익산시를 시작으로 17일 남원, 20일 군산, 24일 김제, 26일 전주 순으로 진행된다. 추대위는 "스마트폰 또는 PC 화면의 범도민교육감 추대위 연동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질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추대위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역선택이나 불법적인 조직동원에 의한 착신전환이 이뤄지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여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추대위는 한편 "추대위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예비후보에게도 3월 11일까지 추대위 참여 여부를 밝혀 달라고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아래 사진: 왼쪽부터 정찬홍, 이승우, 이상휘, 유홍렬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