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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 직접 찾아 진로 취업상담 펼쳐


... 고수현 (2014-03-14 14:05:47)

전북대학교가 모든 단과대학 학생들을 직접 찾아 맞춤형 진로·취업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관심 있는 일부 학생들에게만 집중됐던 진로·취업상담을 다양한 대상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의 조기 진로설정과 취업률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일 전북대 취업지원본부에 따르면 ‘찾아가는 상담 Day’ 행사를 열어 단과대학별로 주 1회 이상 정기 방문 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공과대학의 경우 1호관 2층에 별도의 상담실을 개설해 매주 상시적으로 진로·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단대별로 진로와 취업 분야의 전문직원들이 참여하는 ‘직원담임제’ 시행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지원본부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보다 손쉽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내용도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른 내용으로 세분화해 학생들 상황에 맞는 상담을 진행, 만족도까지 고려했다.

우선 대학에 첫 발을 들인 1학년은 대학의 주요 진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진로계획서 작성 및 진로성숙도 및 대학생활적응 수준 검사·상담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2학년은 대학 프로그램 소개 대신 진로 목표 설정 상태 및 방해요인 등을 점검하는 상담을 진행한다.

본격적으로 취업에 관심을 갖게 되는 3~4학년 학생들에게는 직무·직업의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하고, 취업스킬 향상을 위한 노하우 전수와 관련 정보를 면밀하게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상담 학생의 학과별 희망 직무교육에 대한 수요조사와 희망 분야 기업 정보 제공, 입사지원서 클리닉 및 기업상담 등 실질적 취업을 위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이같이 면밀하게 진행되는 학생 상담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학생들의 평생지도교수들과 공유해 교수들과의 진로상담에서 보다 구체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심갑용 취업지원본부장은 “학생들과의 면밀한 진로·취업상담이야말로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의식을 독려하고 진로 조기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 지원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며 “앉아서 학생들을 기다리기 전에 전문 상담사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학생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