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남원에서 열린 ‘범도민추대위’ 정책간담회에서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교폭력과 관련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입시중심 교육에서 탈피 △학생자치활동과 인성교육 시간 확대 △학교, 학부모, 지역단체 및 기관과 연계 △대폭적인 예산 지원 등을 예방책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입시중심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의 다양한 욕구와 흥미를 반영한 수업 방법의 개발과 적용, 행사의 다양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성교육과 관련해 "고운 말 사용,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기본 습관 정착을 위한 학교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언론, 지자체가 공동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범사회적 시민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의법정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도 제시했다.
한편 남원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신임교사와 전임교사를 위한 관사 신축과 예산 지원 증대 △정원 외 교사 증원을 통한 교사 평균 수업시수 경감과 업무 경감 △폐쇄적 지리 환경과 특성을 인정한 자율형 고등학교 확대 △교육 편의시설 신축과 예산 지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