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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더불어 문화’로 학교폭력 해결”


... 문수현 (2014-03-17 13:34:45)

이승우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지나치게 개인이기주의에 빠져있는 학생들에게 남에 대한 배려심을 키워주는 ‘더불어 학교문화’를 조성,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남원 교육발전 방향과 관련, “우수교사 확보와 남원지역 교육살리기 운동 등을 통해 남원지역이 지리산권의 교육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학교폭력 해결방안과 남원교육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범도민교육감예비후보 정책질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 전북의 학교폭력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두 배에 이를 만큼 심각한 지경에 빠져 있다”며 “이는 기초학력 전국 꼴찌 수준에 이어 사실상 인성교육마저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배타적 절대적 권리에 초점을 맞춘 현행 학생인권조례가 학교폭력 문제에 전혀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만큼 이 조례를 개정, ‘더불어 정신’을 심어주는 ‘더불어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무더기 해고된 위(Wee)클래스 비정규직 전문상담 교사들을 학교현장에 복귀시켜 상담활동을 강화하는 방안도 학교폭력 해결의 한 방안으로 내놓았다.

또 학생·학교·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유관 기관 등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날로 집단화, 연소화, 흉포화하는 학교폭력 문제를 풀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 후보는 남원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경쟁력 있는 교육혁신 선진학교를 우선 실시, 우수 교사 배치를 위해 시 소재지에 교원 관사 추진 등을 적극 추진해 남원을 지리산권 교육거점도시로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