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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행정력과 소통으로 교육예산 확보”


... ( 편집부 ) (2014-03-25 12:50:52)

이승우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예산확보 문제는 결국 단체장의 정치력과 소통 능력에 달려있다”면서 “잃어버린 전북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예산 확보 방안 및 군산교육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범도민교육감’ 예비후보 정책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지난 2010년 전북교육청이 확보한 특별교부금이 691억원에 달했으나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 2011년 605억원, 2012년 567억원, 2013년 653억원으로 오히려 취임 전보다 줄었다”면서 “이는 결국 우리 학생들과 도민들이 그만큼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금 규모만 보더라도 전북은 비슷한 도세의 충북 811억원, 충남 763억원, 전남 829억원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써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도의회와의 갈등, 중앙 정부와의 갈등을 빚다보니 제대로 우리 몫을 찾지 못한 것”이라며 단체장의 정치력과 소통 부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이 후보는 이에 따라 “도내 정치권은 물론 전북출신 국회의원, 나아가 중앙 정치권과 원활한 소통으로 전북 몫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예산확보 문제는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며 “교육부 예산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같은 다른 부처의 교육예산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해마다 1천억원 가까운 불용액이 발생하는데, 확보된 예산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당해 년도 학교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한편 군산교육발전 방안과 관련, 이 후보는 “새만금 개발과 연계된 국제화 교육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식산업 진로 교육과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력의 양성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을 위해 일하고자하는 학생들을 위해 유초등중 교육부터 장기적 플랜을 세워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새만금 시대를 여는 전문인재로 키우겠다”며 “이는 지방자치단체와 공조체제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