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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농생명핵심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 고수현 (2014-04-04 14:53:06)

전북대학교가 최근 종자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북도의 행보에 발맞춰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전북도는 국가 종자산업역량강화 전략사업인 ‘민간육종연구단지(김제시)’와 ‘방사성육종센터(정읍시)’를 유치하고 종자 및 농생명분야 국가핵심 R&D기관인 농촌진흥청과 산하 연구기관(혁신도시)이 위치해 전북이 국가의 종자산업 중심이 되고 있다.

이에 전북대는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설한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설해 최근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서류와 면접 등의 면밀한 평가를 거쳐 35명의 교육생을 선발한 바 있는 전북대는 이 과정을 통해 분석실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 심화, 숙련 교육과 취업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국가 종자산업 분야 핵심 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과 소속 기관이 2015년 전주 혁신도시 이전이 예정돼 있고, 본청과 국립농업과학원이 올 7월 업무를 개시될 예정이어서 실무 인력 수급이 시급해짐에 따라 전북대의 이번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교육 이후에는 전북대와 농촌진흥청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산학협의체가 구인-구직 연계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윤성중 전북대 종자생명산업인력양성산업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농생명 분야의 핵심인 종자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전북이 민간육종연구단지와 방사성육종센터를 유치하고 농진청 산하연구기관이 위치하는 등 관련 인프라도 잘 조성돼 있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3월 31일 개강해 6월 27일까지 1차 과정이 이뤄지고, 2차는 오는 7월초부터 실시될 예정이다.